'자연의 소리'와 '숲속 치유' 도심속 자연 체험...13일·27일 특별 숲 해설 행사 개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오는 13일과 27일 건지산숲속도서관에서 도심 속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자연의 소리로 자연을 배우다'는 13일 양경모 에코샵 홀씨 대표를 초청해 숲속에서 들을 수 있는 새, 곤충, 바람, 비 소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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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건지산숲속도서관 전경[사진=전주시]2025.09.05 lbs0964@newspim.com |
참가자들은 청각을 깨우는 '귀 열기' 실습과 함께 새, 곤충, 개구리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탐구하고, 계절별로 달라지는 소리 풍경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를 통해 일상 소음과는 다른 자연의 울림을 경험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환경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 '여기는 건지숲!'은 27일 송현주 놀터 대표와 최경호 숲 해설가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싱잉볼 명상, 맨발 걷기, 우드버닝 체험 등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건지산숲속도서관은 전주시민이 자연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도심 속 힐링 쉼터 역할을 하며 다양한 숲 해설과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도서관 위치와 운영 시간,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숲 해설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지산숲속도서관에서의 경험이 시민들에게 마음의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