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가량 전시회 둘러보며 작품 감상
"광주디자인, 대한민국 품격 높여" 기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쯤 광주시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 입장해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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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5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석해 전시를 즐기고 있다. 2025.09.05 bless4ya@newspim.com |
이들은 최수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 1~4관을 돌며 다양한 작품을 보고 만지며 즐겼다. 전문적인 작품 해설의 도움을 받아 포용디자인의 출발점과 사회적 영향력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때로 전시품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몸소 체험을 즐길 때는 환한 웃음을 발산하기도 했다.
특히 3전시관(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에서는 우 의장이 나서 강 시장을 휠체어에 태운 디 경사진 이동 발판을 지나 차량 탑승을 돕기도 했다. 신체적으로 불편을 겪는 장애인 등의 관점에서 사회적 포용의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우 의장은 "차별과 배제가 아닌 한데 어우러지는 사회를 향한 그런 기획에 아주 뜻깊게 잘 봤다"며 "광주디자인이 대한민국 품격을 높이고 세계 속 K-컬처, K-민주주의를 잘 살려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우 의장은) 5월 17일 금남로에서 광주 정신을 힘차게 외쳐주셨고, 오늘 이 자리에서는 그 기반이 된 광주의 문화 디자인을 함께 공유해 주셨다"며 "광주의 정신을 품고 사는 의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금남로 CGV를 찾아 홍범도 장군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할 예정이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