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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프리즈서울 2025, 국내외 메이저화랑 판매실적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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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21개 리딩갤러리 참가해 나흘간 작품판매
하우저앤워스 등 메가 갤러리 블루칩 판매 호조
강소갤러리, 신규갤러리도 의외의 선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 2025'가 전세계 121개 리딩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9월 6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프리즈 서울은 다소 침체를 보였던 작년과는 달리 개막 첫날부터 뜨거운 관람열기와 작품판매 소식,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프리즈서울 2025에 한국의 국제갤러리가 출품한 장파(b.1981)의 작품 'Gore/Deco' 2025, 린넨에 오일. 145x112cm 2025.09.07 art29@newspim.com

국제적인 운송비 급등과 항공요금과 호텔 숙박비 인상 등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갤러리가 상당수 불참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아시아와 한국의 강소 화랑 20곳이 새로 참가했다. 화랑 규모는 줄어든 대신 각종 특별전과 후원사 부스 등이 확대되며 열린 프리즈서울은 전반적으로 여러 긍정적인 시그널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신규 컬렉터와 2030 젊은 컬렉터가 많이 진입해 아트페어를 젊고 활기차게 만들어 고무적이다. 세계의 일등 아트페어인 프리즈는 미술을 '남의 동네 이야기'로만 여겼던 이들까지 미술애호가 내지는 신규컬렉터로 끌어들이며. 프리즈서울 페어장을 인산인해로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에서 항상 가장 많은 관객으로 붐비는 국제갤러리 부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7 art29@newspim.com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인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 등 주요 화랑들의 부스와 세계 최대 갤러리인 미국의 가고시안, 페이스, 리만머핀, 데이비즈즈워너 부스와 유럽의 최강갤러리인 화이트큐브, 타데우스로팍, 에스더쉬퍼, 리슨, 스프루스마거스 갤러리 부스는 나흘 내내 발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작품판매 또한 호조를 보여 블루칩 작품과 미래가 예견되는 유망작가들의 작품은 경쟁적으로 팔려나갔다. 개막 첫날부터 작품 옆에 '판매완료'를 가리키는 빨간색 스티커가 붙여진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하반기 미술시장 경기가 좋아지지 않겠느냐는 성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121개 국내외 리딩갤러리의 반짝 성과일 뿐이어서 하반기와 내년도 미술시장 경기가 좋아지리라 예단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프리즈 서울을 계기로 한국의 매력적인 소프트파워를 즐기려는 해외 컬렉터들이 잇따라 진입하고 있는 것은 분명 긍정적 시그널이다. 올해 프리즈서울에서의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역시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급 화랑들의 실적이 좋았고, 강소갤러리 중에도 예상외의 성과를 거둔 곳이 적지 않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프리즈서울 2025에서 갤러리현대 부스의 존배 조각작품을 감상 중인 외국인 관람객. [사진=프리즈 서울] 2025.09.07 art29@newspim.com

◆국제, 현대, PKM, 리안, 아라리오, 학고재 등 국내 주요화랑 작품판매 호조

한국의 국제갤러리는 페어가 개최되는 나흘 내내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최고 인기 부스였는데, 30여 점 이상의 작품을 판매완료했다. 박서보의 캔버스 혼합매체 작품을 54만~65만달러 (약 7억5000만~9억원), 제니 홀저의 작품을 40만~48만달러(약 5억6000만~6억 7000만원)에 판매했다. 하종현의 회화작품은 9만9000~27만6000달러(약 1억4000만~3억 8000만원)에 모두 판매했다.

갤러리현대는 정상화의 회화를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 뉴욕작가 존 배(John Pai)의 조각을 30만달러(약 4억 2000만원)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PKM갤러리는 윤형근의 회화를 40만달러(약 5억6000만원), 유영국 작품을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 정현의 조각 작품 3점을 각각 6만달러(약 8300만 원)에 판매했다. 학고재는 김환기의 유화 'Cloud and the Moon'(1962)을 20억원에 판매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리암 길릭의 공간 설치작품이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프리즈서울 2025. [이미지=갤러리바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7 art29@newspim.com

리안 갤러리는 이강소의 작품 2점을 각각 1억3800만원과 1억원에 판매했으며, 이진우, 이광호, 김근태 등의 작품도 판매 완료했다. 티나 김 갤러리는 김창열의 뉴욕시기 회화를 35만달러(약 4억9000만원)에, 하종현의 회화 3점을 각각 23만~39만달러(약 3억2000만~5억4000만원), 이미래(Mire Lee)의 조각을 4만달러(약 5600만원)에, 이미래의 멀티미디어 작업을 2만5000달러(약 3500만 원)에 판매했다. 갤러리 조선은 최수련의 작품을 1500만원, 우민정의 작품 2점을 각각 1500만원에 판매 완료했다.

◆해외 메이저 갤러리, 고가의 주요작품 첫날 대부분 판매

해외 리딩갤러리들도 개막 첫날 상당수 블루칩을 판매 완료하는 등 전체적으로 호조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에 비해 한결 좋아진 성과다. 개막 첫날의 하이라이트 작품 세일즈 결과를 잘 공개하지 않는 화랑인 가고시안 등도 중요한 블루칩 작품은 대부분 판매한 것으로 전해져 프리즈서울의 판매실적은 작년에 비해 더 좋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스위스 기반의 다국적 화랑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는 아시아 전역의 개인 컬렉션과 기관에 주요 작품들을 판매했다. 미국의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회적 추상'의 개척자인 마크 브래드포드의 3부작 'Okay, then I apologize'(2025)을 450만달러(약 62억6000만원)에 판매해 역대 프리즈 서울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우저앤워스는 또 조지 콘도의 'Purple Sunshine'(2025)을 120만달러(약 16억 7000만원)에 판매했다. 또한 루이즈 부르주아의 드로잉 2점을 각각 95만달러(약 13억2000만원)와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에 판매완료했다. 거울, 세라믹 등으로 이뤄진 라시드 존슨의 회화는 75만달러(약 10억4000만원)에 펼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프리즈 서울 2025 페어장 전경. 예년에 비해 외국인 관객과 컬렉터가 부쩍 증가했다. [사진=프리즈 서울] 2025.09.07 art29@newspim.com

영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화이트 큐브(White Cube)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대형 회화 'Erstens, bitte schön'(2014)을 130만유로(약 21억2000만 원)에 팔았고, 안토니 곰리의 조각 2점을 각각 45만파운드(약 8억 원)와 25만파운드(약 4억7000만원)에 판매했다. 트레이시 에민의 청동 작품은 22만파운드(약 4억1000만원), 모나 하툼의 작품은 17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에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미국의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는 메리 코스의 회화를 22만5000달러(약 3억 1000만원),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각을 19만5000달러(약 2억7000만 원), 아돌프 고틀리브의 회화를 19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에 팔았고, 나와 고헤이의 조각 3점을 각각 1만8000달러(약 2500만원)에 판매했다.

[서울=뉴스핌] 필립 파레노의 전등 설치작품으로 부스 입구를 특색있게 꾸민 글래드스톤 갤러리.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7 art29@newspim.com

독일의 명문화랑인 스프루스 마거스(Sprüth Magers)는 조지 콘도의 'Thinking and Smiling'(2025)을 180만달러(약 25억원), 로버트 모리스의 펠트 작품을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 2점을 각각 50만달러(약 7억원)와 10만달러(약 1억4000만 원)에 판매했다.

오스트리아의 리딩 갤러리인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은 올해도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을 가져와 개막 첫날 판매했다. 바젤리츠의 'Es ist dunkel, es ist'(2019)는 180만유로(약 29억3000만원)에 팔았고, 알렉스 카츠의 회화는 90만달러(약 12억5000만원), 마르타 융비르트의 작품 2점은 각각 34만유로(약 5억5000만원)와 6만유로(약 9800만원), 안토니 곰리의 드로잉은 2만5000파운드(약 4700만 원)에 판매했다.

[서울=뉴스핌] 프리즈서울 2025에 미국 화랑인 데비비즈 즈워너가 선보인 조 브래들리의 유화 '컨트리 힐'. 134x172cm [이미지=데이비드 즈워너,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7 art29@newspim.com

미국 뉴욕의 대표 갤러리인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는 캐서린 번하트, 후마 바바, 오스카 무리요, 월터 프라이스의 신작 회화 및 조각을 판매완료했다. 또 미카엘 보레만스, 말레네 뒤마스, 볼프강 틸만스의 회화와 사진도 대부분 판매했다.

1967년 설립된 영국의 유서깊은 화랑인 리슨갤러리(Lisson Gallery)는 올가 데 아마랄과 사라 커닝햄의 다수의 작품을 판매했고, 일본의 사진작가 스기모토 히로시의 작품을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판매했다. 일본계 스위스 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회화를 10만유로(약 1억6200만원)와 14만유로(약 2억 8000만원)에 판매했다.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은 라이자 루의 비즈 캔버스를 24만달러~26만달러(약 3억3000만원~3억6000만원), 헤르난 바스의 회화를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 데이비드 살레의 회화를 13만달러~17만달러(약 1억8000만~2억4000만원)에 판매했다고 리포트했다.

프랑스 화랑인 알민 레쉬(Almine Rech)는 김민정의 회화를 12만~14만유로(약 1억6000만–1억9000만원), 로비 드위 안토노의 회화를 5만~6만달러(약 7억~8억 원)에 판매했고, 메누르(Mennour)는 이우환의 회화를 60만유로(약 9억7000만 원), 우고 론디노네의 조각을 20만유로(약 2억7000만원)에 판매했다.

미국의 명문 화랑인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는 최근 컬렉터들의 호응이 높은 이탈리아 작가 살보(Salvo)의 회화를 28만5000달러(약 3억9600만원), 모린 갈라스의 회화 여러 점을 각각 10만달러(약 1억4000만 원),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을 7만달러(약 9천700만원)에 팔았다. 또 조지 콘도, 레이첼 로즈, 니키 리, 질리언 카네기의 작품을 대부분 판매완료했다.

이탈리아 화랑인 마시모 데 카를로(Massimo de Carlo)는 릴리 스톡맨의 작품을 5만~10만달러(약 7000만원~1억4000만원)에 판매한 것을 필두로, 파올라 피비, 도미니크 펑, 배헤윰(Hejum Bä)의 작품을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프리즈 서울의 리딩 파트너인 LG OLED가 기획해 선보인 박서보 특별전 '자연에서 빌려온 색' 전시전경. 박서보 화백이 남긴 다양한 회화들과 함께, 첨단 기술로 박 화백의 작품을 재현한 아름다운 영상 작품을 상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7 art29@newspim.com

◆강소 갤러리및 신규 갤러리도 판매호조 

커먼웰스 앤 카운슬(Commonwealth and Council)은 이강승과 로터스 강의 작품을 한국 컬렉터 및 미술관에 판매했다. 성북동의 갤러리인 제이슨 함(Jason Haam)은 이우환 작품을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이목하의 회화 두 점을 각각 10만달러(약 1억4000만 원)에 판매했다. 마이크 리, 스털링 루비, 아만다 볼드윈의 작품도 판매 완료했다.

올해 처음 프리즈서울에 진입한 디스위켄드룸(ThisWeekendRoom)은 김진희, 최지원, 김서울의 회화를 대부분 판해했고, 청담동의 G갤러리(G Gallery)는 최윤희, 황수연, 문이삭의 작품을 대부분 판매했다. 캐나다 갤러리(Canada Gallery)는 캐서린 번하트의 아크릴 회화를 15만유로(약 2억 900만원)에 판매했다.

서울에 한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마이어 리거 울프(Meyer Riegger Wolff)는 미리암 칸의 유화를 30만스위스프랑 (약 4억7400만 원) 등에 판매했고, 알마 펠드핸들러, 이사 멜스하이머의 작품을 판매 완료했다.

일본의 명문화랑인 도쿄갤러리+BTAP(Tokyo Gallery+BTAP)는 이진우의 작품을 6만~7만달러(약 8300~–9700만원)에, 세키네 요시오의 작품을 1만2000달러(약 1670만원)에 판매했다. 아시아 아트센터(Asia Art Center)는 추 웨이보와 유유양의 작품을 각각 10만~15만달러(약 1억4000만~2억800만원)에 판매했다.

탕 컨템포러리(Tang Contemporary)는 장콸과 우국원의 회화를 대부분 소화했고, 안드레아 갈바니의 조각 등도 판매완료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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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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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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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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