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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국민의힘)이 제331회 임시회에서 기존 개방화장실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해 '부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산의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은 총 3422개소로, 이 중 개방화장실이 76%를 차지한다.
하지만 공중화장실 821개소 가운데 비상벨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은 약 70%에 불과하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개방화장실 중심의 지원을 공중화장실까지 확대하고, 안전시설 확충 및 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지원▲위생·편익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확대▲공중화장실 개·보수의 보조금 지원 및 개방화장실 관리운영비의 지원 등 근거 마련▲취약계층의 재래식 화장실 개선 및 민간 개방화장실 지원 강화▲공중화장실 등의 환경·문화 개선 유공자 포상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송상조 의원은 "공중화장실 등의 안전시설과 문화 수준이 크게 개선돼 시민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