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 AI 접목 추진
복지·돌봄 AI 응용제품 사용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AI(인공지능)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0일 오후 2시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복지·돌봄 분야의 근본적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월 추진단을 구성했다. 2차 회의부터는 AI 복지 전문 인력 양성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인재원과 건강보험공단도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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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08.12 gdlee@newspim.com |
내년 복지부 예산에는 AI 기반 복지·돌봄 분야 혁신을 위한 투자가 대폭 강화됐다. AI 복지 상담·위기 감지 사업과 사회복지시설에 AI를 접목하는 사업 등에 예산 59억원을 투입하고 복지·돌봄 분야의 AI 응용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AX-Sprint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추진단은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로드맵 수립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 추진단 내에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반별 핵심 추진 과제, 과제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이스란 차관은 "AI 기술의 발전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도록 이끄는 것이 복지부의 역할이자 소임"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신속하게 발굴·추진하면서 AI와 사람이 조화되는 사회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