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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달러 초반 '박스권 횡보'…CPI·연준 결정 앞두고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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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충격에도 하루 만에 회복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과장" 진단도
FOMC 인하 기대…관건은 CPI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10일 최근 수개월래 가장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결정적 순간'을 앞두고 있다. 11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에 비해 0.36% 하락한 11만23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노동부가 지난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기존 수치에서 91만1000건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여파에 비트코인은 한때 11만3000달러에서 11만800달러까지 밀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11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0.54% 내린 4324.9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1.05% 상승한 220.04달러, 도지(DOGE)는 0.01% 오른 0.2410달러, XRP는 1.26% 내린 296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9.10 koinwon@newspim.com

고용 충격에도 하루 만에 회복..."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과장" 진단도

BMO캐피털마켓의 살 과티에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무역전쟁에 들어가기 전부터 고용 모멘텀이 이미 약화했음을 시사하며, 최근 지표는 그 이후 노동시장이 한층 더 위축됐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고용 충격과 3% 안팎의 끈적한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과장된 시각이라고 진단한다. 마크 챈들러 배넉번 글로벌포렉스 수석 전략가는 "애틀랜타 연준의 국내총생산(GDP) 추적치는 여전히 연준 추세치를 웃돌고 있다"며 "연준은 다음 주 금리 인하 기조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기반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시장은 9월 17일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2%로 반영하고 있다. 0.5%포인트 '빅컷' 가능성이나 동결 가능성은 미미하다. 다만 10월 전망은 인하와 동결이 반반으로 갈린다.

그레이시 린 OKX 싱가포르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늘 변동성이 돌아온다"며 "이번 CPI와 연준 결정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성업체 엔플럭스도 "핵심은 금리 자체가 아니라, 대기 중인 현금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느냐 여부"라고 지적했다.

 FOMC 인하 기대…관건은 CPI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11일 발표될 CPI에 쏠린다.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질 수 있지만, (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지나칠 경우 실망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의 고요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CPI가 예상보다 낮으면 완화적 기조가 강화돼 암호화폐 랠리가 가능하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단기 급락 위험도 존재한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트는 장기적으로는 "11만달러대 횡보는 불마켓에서 흔히 나타나는 건강한 조정 과정"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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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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