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8개사·38개 서비스 기반 69가지 비즈니스 효과 정리
카카오톡 채널·브랜드 이모티콘 등 파트너 활용 사례 소개
소상공인 광고 상품·해외결제 지원으로 비즈니스 성장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11일, 카카오 그룹 서비스가 창출한 산업·파트너 생태계 기여 성과를 한눈에 정리한 '카카오 그룹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등 8개 계열사가 제공하는 38개 서비스의 비즈니스 효과 69건이 담겼다.
리포트는 파트너 활용 방식, 계열사·플랫폼 특성, 비즈니스 활동 영역 등 3개 프레임워크로 사례를 분류·분석했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과 알림톡, 상담톡,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가 활발히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파트너들의 친구 수는 총 19억 5,000만 명에 달하며, 쿠폰 발송을 통한 구매 전환율 상승과 매출 증대 사례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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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카카오] |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소개됐다. '우리 매장 알리기'는 카카오톡·카카오맵을 통한 저비용 광고 상품으로, 소규모 광고비로 높은 노출 효과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 결제수단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인바운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외국인 고객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성과도 부각됐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퀵·배송'은 AI 주소 자동 입력 기능으로 접수 시간을 24% 단축했고, 디케이테크인의 상담 솔루션 '챗봇나우'는 누적 이용자 300만 명, 상담 처리 415만 건을 기록하며 약 83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보고서에는 파트너 관계를 시각화한 '비즈니스 생태계 맵'과 함께 학계 전문가 자문단의 검증 결과도 수록됐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 리더는 "이번 보고서는 소상공인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대한 카카오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도 파트너들의 성공을 돕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는 카카오 기업사이트에서 열람 가능하며, 음성 AI 모델을 활용한 음성 설명 파일도 함께 제공된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