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피엔티에 따르면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영등포구 K-BIZ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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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지연 부장(오른)과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엔티] |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을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피엔티는 최근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에 맞춰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2024년 말 기준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584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 79%가 34세 미만 청년으로, 청년층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회사는 시차 출퇴근제, 정시 퇴근일 지정, 육아휴직·배우자 출산휴가 등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안전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상해보험 확대, 정기 건강검진 지원 등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내 협의체와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임금체계 개편으로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피엔티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만큼 일하는 사람의 성장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