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자체 운영 중인 오퍼월(Offerwall) 네트워크 '애디슨'이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등 해외 6개국에 동시 론칭을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애디슨 오퍼월은 지난 2023년 미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시장에 이어 2년여 만에 글로벌 진출 국가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 중남미 지역까지 공략해가며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를 전 세계 플랫폼 사업 필수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새롭게 애디슨을 론칭한 6개국이 모두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고 디지털 광고 수요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동남아와 중남미의 모바일 광고 시장은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특히 인도는 올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모바일 광고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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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엔비티는 국내에서 검증된 성과 중심의 광고 모델과 UX 설계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 기반의 효율적 운영,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고정비 절감 전략을 일관되게 적용시켜 시장 적응 비용은 최소화하면서도 매출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애디슨 오퍼월은 사용자 경험과 광고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고도화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며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비티의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는 현재 웹툰, 금융, 메타버스, 이커머스, K-POP 플랫폼 등 각종 업계 내 최대 규모 국내외 플랫폼들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