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에 부는 '쏘니 열풍'이 이어졌다. 경기장엔 손흥민을 보려구 한국 교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이 가득해 마치 LA FC의 홈구장같았다.
LA FC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의 경기를 앞두고 '쏘니 효과'를 기댄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의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여부가 주목받았다. 새너제이는 이날 경기를 안방 구장인 페이팔 파크(1만8000석)이 아닌 리바이스 스타디움(6만8000석)에서 치렀다. 캘리포니아 지역 라이벌 매치여서 관심이 빅매치이기도 했지만 손흥민의 '티켓 파워'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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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클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한국 교민들이 14일(한국시간) 열린 LA FC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응원하고 있다. 2025.9.14 psoq1337@newspim.com |
경기 앞서 브루스 어리 새너제이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5만 명 이상 관중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팬들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너제이 구단 기대대로 이날 관중은 5만978명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 5만850명을 넘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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