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안전한 성묘 이동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수단 '이지콜'을 활용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2명 등 총 3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성묘 이동지원 서비스를 나흘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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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이지콜' 특장 콜택시[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9.17 lbs0964@newspim.com |
운행 구간은 효자공원묘지와 전주 시내 사설 추모시설이며 이용 요금은 왕복 2000원으로 예약 시 계좌이체로 선납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17일부터 23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받는다. 명절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을 고려해 평일에만 차량을 운행한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 사전 점검과 운전원 친절·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단은 특장 콜택시 63대, 임차 택시 30대, 바우처 택시 50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특장 택시 2대를 증차하고 노후 차량 1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교통약자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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