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내 수소 생산·유통·활용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청주시의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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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
총 4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시설 증설과 통합 안전 운영 센터 구축, 수소 충전소 확충, 수소 튜브 트레일러 및 청소차 도입 등이 추진된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바이오가스 수소 생산량을 일일 0.5톤에서 2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수소도시 조성 마스터 플랜 및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세부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 공급으로 내륙형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 산업 확대를 통해 중부권 핵심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친환경 신 재생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