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1200여 명 참여...건강품새대회, AI 격파 프로그램 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금산군은 2025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금산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함께 지난 19일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 기간 동안 진산체육센터, 금산종합체육관, 인삼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경연과 시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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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산엑스포광장에서 개막한 2025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경연 모습. [사진=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2025.09.20 gyun507@newspim.com |
개막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태권도 품새와 격파, 호신술, 자유경연 등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네팔, 말레이시아, 몽골, 태국 등 31개국 230여 명의 해외 선수단과 국내 태권도·합기도·권법·선장무예 등 각계 무예인들이 함께했다. 대회는 6세 유아부터 102세 원로까지 참여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무예 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회에는 전국 65세 이상 시니어 235명이 출전하는 건강품새대회와 청소년·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격파 경연, 시민 550여 명이 체험하는 AI 격파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해외 무덕관 원로들의 시범과 일본·캐나다·몽골 등 전통무예 시연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인삼 캐기, 약초거리 체험 등 금산세계인삼축제 프로그램도 즐겼다.
한편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오는 29일 금산세계인삼축제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린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