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대 드론쇼 등 기대↑…멀티스테이지 불꽃극·가수 박정현 공연도 인기예고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안전 축제 진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22일 고양시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국내외 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 거리극, 음악극 등 총 1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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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홍보문. [사진=고양시] 2025.09.22 atbodo@newspim.com |
이번 축제는 경기도의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개막작 'Beyond the Dream - 꿈결 너머'가 눈길을 끈다. 이 공연은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무대로,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개막작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며 고양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폐막공연에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가수 박정현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정현은 가을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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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불꽃드론쇼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22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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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왁자지껄 유랑단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22 atbodo@newspim.com |
또한,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인 27일과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 드론이 펼치는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화려한 빛 연출과 함께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가을 밤하늘에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장항동 소재 상점에서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 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선착순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영수증 교환소' 행사가 운영된다. 이벤트 부스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광장 종합안내소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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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22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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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불꽃놀이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22 atbodo@newspim.com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약 46만5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았다"며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친구·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객석 없이 진행돼 돗자리나 담요를 지참하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3호선 정발산역 이용이 편리하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