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대 오르며 '8만전자' 회복'…코스닥도 상승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2일 코스피 지수가 3460선에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장중 3482.25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5억원, 29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873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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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삼성전자(4.64%), 삼성바이오로직스(0.10%), 삼성전자우(3.89%), KB금융(0.26%), 현대차(1.64%), HD현대중공업(0.91%), 기아(0.39%)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42%), LG에너지솔루션(-0.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1.29%) 오른 874.36에 마감했다. 개인이 1751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130억원 팔았다.
알테오젠(7.30%), 펩트론(5.35%), 파마리서치(2.01%),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13.00%), 에이비엘바이오(0.09%), 리가켐바이오(1.76%)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67%), 에코프로(-0.30%), HLB(-1.52%)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IT 모멘텀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주도주 교체와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면서 조선·방산·원전 등 기존 주도주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방산 업종은 미·중 관계 개선 신호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