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 원 투입…침수 예방 주민 안전 강화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금왕읍 '무극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이 완공됐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상습 침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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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무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 [사진=음성군] 2025.09.23 baek3413@newspim.com |
금왕읍 무극리 일대는 과거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2017년에는 시간당 60mm의 국지성 호우로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군은 응천 하천 준설 3만 8495㎥, 호안 정비 0.52km, 관거 정비 0.85km, 교량 3개소 재가설 및 1개소 보수 등의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홍수위를 최대 1.38m 저하시켜 집중 호우 시 침수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가동보를 설치함으로써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여 영농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음성 군수는 "앞으로 유사 위험 지역 정비를 지속하여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