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인공지능을 활용,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초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결합한 인공지능 기반 계획 도구를 자체 개발해 도시계획 과정의 데이터 분석·전략 대안 도출·시나리오 검토 등에 적용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 |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
시의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실무 적용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가 이번에 수립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 국제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담고 있다.
계획은 수립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과 창의적 발상을 더해 최종 계획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협업했다.
시는 인공지능 적용으로 계획 수립 시간은 약 93.5%가 단축되고 비용은 약 88.2%를 절감하는 획기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공지능을 도시계획에 접목한 것은 행정 의사결정의 과학화와 시민 중심 도시 구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에도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