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구례군이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으로, 구례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혁신적 정책 추진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문정복·박민규·임종득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장,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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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사진=구례군] 2025.09.24 chadol999@newspim.com |
구례군은 총사업비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을 통해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전국 최초로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섰다. 또한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등 초광역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구례군은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2년 연속 순전입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역 활력을 되찾았다. 동시에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며 미래세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결실로, 구례군의 혁신적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