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 선정...국비 20억원 확보
5.7ha 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서 보은군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장안면 장안리 일대에 5.7ha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 원예 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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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장안면 장안리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계획도. [사진=충북도] 2025.09.24 baek3413@newspim.com |
전국에서는 4곳 (충북 보은, 강원 횡성, 충남 논산, 전남 해남)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총사업비 39억 원 중 70%에 해당하는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 조성은 부지 정지, 용수 공급, 전기 인입, 도로 개설, 오폐수 처리 시설 설치 등 스마트팜 조성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온실 3.11ha, 공동 육묘장 0.92ha, 스마트 APC 0.29ha를 조성하고, 향후 '스마트 농업 육성 지구'를 조성해 원예 스마트팜의 집적화와 규모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완성되면 생산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원예 농가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 조성 사업 공모 선정으로 충북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 스마트 농업을 집중 육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