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9월 A매치 2연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재성(마인츠)이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25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이재성이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글과 함께 이재성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성은 붉은색 훈련복과 태극기가 새겨진 양말을 신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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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훈련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SNS] 2025.09.25 thswlgh50@newspim.com |
지난 9월 초 축구대표팀으로 나서 미국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재성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중도 하차했다. 이재성은 소속팀 마인츠로 먼저 돌아가 회복에 매진했고 마침내 훈련에 복귀하면서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복귀 무대는 27일 홈에서 펼쳐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리그 1승 1무 2패로 13위에 머물고 있는 마인츠로서는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가 직전 4라운드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이제는 홈에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난적 도르트문트에게 이재성은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분데스리가 이적 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만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전에서 2승 2무 3패를 거두며 나름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재성의 활약이 있었다.
더불어 10월 국내에서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는 홍명보호 역시 이재성의 복귀가 반갑다. 대표팀은 10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잇달아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29일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재성의 복귀 여부도 관심거리다
지난달 미국전을 치르면서 통산 A매치 99경기를 소화한 이재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 A매치 '센추리 클럽'에 가입에 재도전할 수 있다. 핵심 자원인 만큼 건강한 몸 상태만 유지한다면 출전 가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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