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관광객 유치 거점 기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5일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영남루휴게소(울산 방향) 내에 조성된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무안면 농악회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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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25일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영남루휴게소(울산 방향) 내에 조성된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9.25 |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장병국 경남도의원, 전효철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장, 김의찬 ㈜SJ오일 대표, 박용호 밀양물산㈜ 대표 등 유관기관과 농업단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올해 4월 착공해 8월에 준공된 행복장터는 밀양시 100% 출자기관인 밀양물산㈜이 운영을 맡는다.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특산물을 상시 판매하며, 지역 농축산물 홍보와 유통 판로 확대의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복장터는 단순한 판매장을 넘어 관광객과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농산물과 가공품, 지역 공예품, 밀양 굿즈가 전시·판매되며, 홍보영상이 상시 상영돼 밀양시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개장을 기념해 1,000개 한정 오픈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 시작일부터 방문 고객 전원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밀양시 홍보 굿즈를 제공한다.
안병구 시장은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밀양 농업의 새로운 판로이자 도농 상생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건강한 유통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