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은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World CITYTech Expo 2025)'에서 고정형 3D 라이다를 완전자율주행(레벨4) 자율주행차에 탑재해 전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탑재된 제품은 ML-X로, 승합차급 차량에 적용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전문기업 소네트가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구역기반 Point-to-Point 이동 LV.4 승합차급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국산 라이다 공급사로 선정됐다. ML-X는 후측방 알고리즘 구현용으로 탑재됐다. ML-X가 적용된 소네트 자율주행차량은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내 스마트 교통 체험존(자율주행 및 지능형 교통장비)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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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참가. [사진=에스오에스랩] |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성과 확보 가속화를 위해 자율주행 전문기업 소네트와 협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완전자율주행 차량에 차세대 라이다 ML-X를 탑재해 선보였다"며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제품 ML-X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ML-X는 별도의 모듈 없이도 사용 가능한 독립형 제품으로 효율성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보된 게 장점"이라며 "소네트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해 ML-X 상용화를 통한 대규모 공급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기술·솔루션 전시회다. 행사에는 전 세계 바이어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스마트 빌딩, 스마트 정부, 도시 인프라, 스마트 교통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공개된다.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