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 발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8일, 은퇴 준비와 이후의 삶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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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8일, 은퇴 준비와 이후의 삶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KB금융그룹] 2025.09.26 dedanhi@newspim.com |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한국인의 노후준비 현황을 분석했으며, 노후 생활에 대한 인식 적용 및 비교 결과를 포함했다. 보고서는 한국인이 노후생활 준비에서 건강(48.6%)과 경제력(26.3%)을 중시하며,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77.8%가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19.1%로 나타났다.
경제적 준비에 대한 부분에서는 평균 48세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며, 65세에 은퇴를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평균 56세에 은퇴하는 실태가 드러났다. 한국 가구가 예상하는 노후 적정생활비는 월 350만 원, 조달 가능한 금액은 월 230만 원으로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을 통한 노후자금 마련 인식에 관한 결과는 응답자 92.2%가 '주택연금'을 알고 있으나, 가입 의향은 32.3%에 그쳤다. '주택 다운사이징'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59.7%로, 이들은 70대에 실행할 의향이 높았다.
보고서는 또한 글로벌 사회와 한국의 노후 인식 차이를 분석했다. 글로벌에서는 경제적 노후준비에 대한 기대가 한국보다 상회했으며, 한국인은 현재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경영연구소 황원경 부장은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미흡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보고서가 은퇴 대비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