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도민 불편
김지사, 신속 대책과 민원 서비스 복구 지시
도, 31개 시군과 긴급 대응체계 운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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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중국 출장에서 귀국한 후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전날 중국 출장에서 귀국한 후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AI국,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등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민원 서비스 담당 국장들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을 확인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불편을 겪는 도민들과 도 공공기관과 거래 중인 시장 주체들의 입장에서 불편을 덜어드릴 방법을 찾아달라"며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통해 민원인들이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대응해주길 요청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선제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부터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날 회의에 앞서 중국에서 보고를 받고 27일 긴급조치를 지시했다.
지시사항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119상황요원 보강, 현장대원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강화, 도내 데이터센터 긴급 화재안전 점검, 민원 발급 대응체계 마련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7일부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지정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산 복구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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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중국 출장에서 귀국한 후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 |
28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대민서비스 44개 중 중앙부처와 연계된 18개 서비스에서 온라인 민원 신청이 중단됐으나, 대면접수를 통한 대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주거복지포털 등 26개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단된 서비스와 대체 창구를 안내하고 있다.
추가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9 이동전화위치정보시스템 등 장애가 발생한 소방관련 시스템에 대한 대안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