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원 100명, 7월부터 두 달간 다양한 친환경 활동 펼쳐
국내 봉사활동·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임직원 멘토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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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피무브' 수료식에서 대학생 단원들이 직접 구상한 현대차그룹 환경 CSR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100명의 '2025 해피무브'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지역, 진천 미호강 단체 봉사 ▲국내 및 싱가포르·스위스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국제기구 IUCN 등과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 ▲현대차그룹 신규 CSR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단원들을 격려하고, 참여 단원들의 생생한 활동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대학생 단원들이 5인 1조로 팀을 이뤄 구상한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과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주제 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발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과속방지턱을 활용한 맹꽁이 생태통로 조성 관련 사업을 발표해 멸종 위기종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팀의 이정아 단원은 "서로 다른 전공의 친구들이 힘을 모아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큰 배움과 즐거움을 얻었다"며 "해피무브 활동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더 많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상은 각각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저감 방안과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한 농촌 지역 이동식 마트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 해피무브' 대학생 단원들이 발표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CSR 사업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해피무브'는 친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2008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 해피무브' 활동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 멘토, 협력 기관의 도움 덕분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미래세대가 친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