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범죄취약지 사전점검 및 집중 순찰▲상황관리 체계 강화 및 중요범죄 신속 대응▲관계성 범죄 고위험군 전수점검▲지역 축제·행사 등 안전관리 및 테러취약시설 특별점검▲귀성·귀경길 주요 혼잡구간 집중 교통관리▲서민생활 침해범죄 엄정 대응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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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전경 [사진=세종경찰청] |
특히 경찰은 최근 지역 내에서 발생한 금은방 특수절도 사건을 계기로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진행하고 인파 밀집 예상지역이나 범죄 취약지에 대해서는 지역경찰, 기동순찰대를 투입하는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재발 우려 대상자에 대해 선제적 모니터링을 비롯해 스토킹·교제폭력과 같은 관계성 범죄 및 미성년자 약취·유인, 강·절도 등 강력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및 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으로 이상동기 범죄(흉기 난동) 대비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훈련(FTX)을 통해 강력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각 기능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 귀성·귀경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혼잡 예상 구간에 대한 선제적 교통관리로 국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촘촘한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