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수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대구 월배중학교 육상부 선수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2,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100m 달리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초·중·고 학년별 총 240개가 열렸다. 올해 열리는 마지막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인 만큼 전국 육상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월배중학교 육상부는 달리기, 허들, 멀리뛰기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4X400m 릴레이 여자 통합부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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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400m 릴레이 여자통합부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한 월배중 육상부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수그룹] |
'허들 유망주' 김서현(월배중 3학년)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중 3학년부 100m 허들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지난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00m 허들 여중부에서 13초67로 결승선 통과, 무려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서현은 중등부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며, 향후 체육고등학교로 진학해 꿈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그룹 관계자들도 직접 대회 현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월배중 육상부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수그룹은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그룹은 월배중학교 육상부 후원 이외에도 국내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한 김주형 프로를 발굴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후원을 이어왔고, 올해에는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류현진재단과 손잡고 유소년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한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