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담양 쉼, 숙박지도'를 제작·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숙박지도는 지난 8월 발간돼 큰 호응을 얻은 '카페지도'에 이은 두 번째 테마형 관광 홍보물이다. 카페지도가 감성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면, 숙박지도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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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쉼, 숙박지도. [사진=담양군] 2025.10.01 ej7648@newspim.com |
지도에는 담양군 내 숙박업소 52곳과 농어촌민박 247곳 등 총 299개소가 읍·면별로 수록됐다. 상호,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와 함께 QR코드가 제공돼 객실 사진, 위치, 시설 정보, 영업시간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주요 관광지 인근 숙소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읍·면 단위 숙박시설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군은 숙박지도를 관광안내소와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는 한편, 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도 공개해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였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카페지도에 이어 숙박지도를 발간해 담양을 더욱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지도를 제작하고 여행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해 담양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숙박지도' 발간으로 담양군은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