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576명 투입, 분진제거 총력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업무 21개를 포함, 총 101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화재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되면서 장비 입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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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룰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01 gdlee@newspim.com |
특히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정안전부 차관이 현장상황 실장을 맡아 시스템의 복구 및 대구센터로의 이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구 현장에는 전문업체에서 576명의 인력이 투입돼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진제거 인력은 기존 2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화재가 발생한 5층에 대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복구된 101개를 제외한 총 546개 시스템 중 267개, 49%의 시스템에 대해 대체 수단도 확보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체 수단이 확보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조속히 대체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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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