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예약 가능·불가·완료 현황 확인
복지부 "화장장 예약 불안감 해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전국 화장시설 예약 접수 현황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통합 공지에 공개된다. 다만, 접수는 유선이나 팩스 등으로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화장장 예약 서비스 제공 기능이 중단됨에 따라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 현황을 제공하는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정자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 26일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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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예약접수현황 임시 홈페이지 [자료=보건복지부] 2025.10.03 sdk1991@newspim.com |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화장장 예약은 불가능한 상태다. 화재 후 화장장 예약접수신청은 유선, 팩스 등 수기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화장장 예약 불편 최소화를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정상화 시점까지 장례지도사 등 전문가 등의 협조를 통해 화장시설을 예약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전국 화장시설 예약 접수 현황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 화장장 예약접수 현황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통합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현황만을 제공해 예약 접수는 유선, 팩스 등 수기 접수 방식으로 이뤄진다.
복지부는 "예약 가능, 예약 불가, 예약 완료 현황을 제공한다"며 "화장장 예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장장 예약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임시 홈페이지 운영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는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 현황 제공, 2단계는 화장장별 회차에 따른 접수 현황 제공 등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며 "화장장 예약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