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금융권 노사가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에 합의했다. 다만 근무시간 축소와 별개로 은행 영업시간은 현행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2일 오후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임금 3.1% 인상 등이 포함된 산별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금요일 근무시간 축소가 은행 영업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은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기관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합의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노조가 지난달 26일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운 주 4.5일 근무제의 경우, 노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도입 논의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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