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가을 축제의 대표주자,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특히 웅장한 메인게이트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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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바우덕이축제장 드론 사진 촬영 모습[사진=안성시] |
축제장 입구 종합안내소를 시작으로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다 누구나 외줄 위에서 줄타기(어름) 체험, 전통 인형극(덜미) 체험, 풍물 원데이 클래스, 페이스 페인팅,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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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이 바우덕이 줄타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안성시] |
한 방문객은 "공간 구성이 편리하고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바우덕이 테마파크 인근에는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터를 재현한 공간에는 전통 공연과 사진전, 문화 장인 작품 전시·체험 부스, 디저트 카페,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남사당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장터무대에서는 쌍줄타기, 마당놀이, 전통 혼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바우덕이가 단순한 자랑거리를 넘어 도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속에서 안성의 전통과 문화를 온전히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