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전기요금 절감 효과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지북정수장에 409.9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 설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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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북정수장. [사진=청주시] 2025.10.13 baek3413@newspim.com |
올해 초 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말 준공했다.
총사업비 12억 2000만 원(국비 45%, 시비 55%)이 투입된 이번 시설은 정수장 침전지와 배출수지 일원에 설치됐다.
이로써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949.89kW 설비를 포함해 총 1359.8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췄다.
이번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연간 전기요금 약 3억 1600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2억 2000만 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733톤으로 기존 512톤에서 대폭 감축될 전망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 비용도 2000만 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정수장 운영을 넘어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