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주거안정 위한 지역사회 협력사업' 선정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역사회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강진군은 총 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2세대를 대상으로 주택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 신축 사업은 모금회 매칭금 8000만 원을 포함해 군비 4000만 원, 지역 봉사단체 기부금 2000만 원, 연계모금 2000만 원 등 민·관이 함께 마련한 재원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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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신전면 사업은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이경섭)이 주관해 임대 종료로 어려움을 겪던 2인 가구를 위한 주택을 신축한다. 특히 마을 이장의 자발적 토지 기부가 더해져 사업 추진이 현실화됐다.
성전면에서는 7인 다자녀 가정이 대상이다. 강진군 청록회(회장 박필용)가 주도해 협소한 공간에서 생활하던 가족에게 자녀들의 사생활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하는 새 보금자리를 지어줄 예정이다.
김은숙 강진군 주민복지과장은 "행정과 지역단체, 기부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 낸 결과"라며 "민관이 연대하는 복지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다양한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