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갈매기탐정단과 부산시낭송협회는 다음달 8일 '제2회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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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시낭송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낭송협회] 2025.10.14 |
이번 대회는 시 낭송 문화를 생활 속에 확산하고.세대 간 문학적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접수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되어 10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시를 사랑하는 성인 누구나 가능하다.
협회 대회 수상자는 본선 진출권 없이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낭송 작품은 1편(4분 이내)으로, 외국시 및 자작시는 제외된다. 참가자는 신청서와 음성 녹음 파일을 제출해 예심 심사를 받으며 예선 합격자는 오는 10월 20일 협회 공식 카페를 통해 발표된다.
본선 진출자는 약 30명 내외로 선발되며.예선과 본선 모두 배경 음악 없이 순수 낭송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 1명(상금 100만 원)▲금상 1명(50만 원)▲은상 2명(각 20만 원)▲동상 3명(상품권)▲장려상 5명으로 구성됐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시낭송가 인증서와 상장이 수여되며, 은상 이상 수상자는 부산시낭송협회 정회원으로 자동 입회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차기 대회의 초대 낭송자로 초청돼 무대에 오르게 되며 모든 수상자는 향후 협회가 주관하는 공연 및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시낭송이 가진 예술성과 정서적 가치가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생활 속 문학 향유의 장으로 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