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출석
이르면 이번 주 '위기 평가 회의'
"해제시 조치 방안 계획도 마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정 갈등으로 발령됐던 보건의료 '심각' 경보를 다음 주 정도에 해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비상진료체제가 유지가 되고 있는데 상급종합병원 진료량을 보면 상당히 회복됐다"며 "위기경보 하향을 조정하거나 해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pangbin@newspim.com |
이어 남 의원이 "위기평가회의를 언제 열 생각이느냐"고 묻자 정 장관은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 정도에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 의원이 "다음 주 정도면 하향 조정이나 해제가 나올 수 있느냐"고 묻자 정 장관은 "그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자 보건의료 재난경보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보건의료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돼 운영된다.
정 장관은 "해제됐을 때 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