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서 공동 결의대회 개최...민자적격성조사 조속 통과 요청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을 비롯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14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합동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 대회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지역 균형 발전과 광역 교통망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임을 알리고 민자 적격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건의문 서명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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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 [사진=진천군] 2025.10.14 baek3413@newspim.com |
행사에는 진천군을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용인시, 화성시, 안성시, 청주시 등 7개 지자체의 시장과 군수가 참석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을 거쳐 오송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34km 노선으로.약 9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이 노선은 민간이 국가에 제안한 사업으로 서울과 청주 공항 간 1시간대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청주 공항 활성화와 수도권 및 중부권 간 교통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지역 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진천군은 수도권 내륙선에서 파생된 노선의 기획·제안 주체로서 철도 인프라 사각지대였던 지역에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서면 수도권과 중부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어 지역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역 주민들에게 빠르고 넓은 교통망을 제공하고.지역 경제와 산업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충북혁신도시, 산업단지, 국가대표선수촌 등 발전 거점을 보유한 진천군의 경제 기반이 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