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미국 워싱턴 DC서 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향했다. 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이날 오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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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3 ryuchan0925@newspim.com |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부총리는 "빠듯한 일정에도 미국 재무장관을 여러번 만날 것 같다"며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요국 간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특히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비롯한 한미 관세 후속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구 부총리는 G20 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뿐 아니라 주요7개국(G7)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으로 인공지능(AI)과 금융범죄·사기를 주제로 열리는 'G7 고위급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