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 경남·진주 공동 주관 행사
전통문화 교류로 진주 세계 홍보 계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내년 열릴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남도 및 한국이스포츠협회와 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경남도와 (사)한국이스포츠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이스포츠상설경기장(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4층 회의실에서 대회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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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맨 왼쪽)이 15일 '경남이스포츠상설경기장(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4층 회의실에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맨 오른쪽),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과 체결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5 |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것이다.
대회는 진주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대회 운영뿐 아니라 국외 선수단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주의 예술과 문화를 아시아 각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주가 '세계 이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제 규모의 이스포츠대회를 진주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배구대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완벽히 준비해 이스포츠 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9월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우선 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뒤 한국이스포츠협회 및 경상남도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