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크리에이터 라운지' 시범 운영, 서비스 개편 후 공식 오픈
상품 페이지 유입 수 월평균 약 430만 건…올해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돌파 예상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강화를 위해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전했다.
이 공간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SNS에 상품 링크를 공유하고, 구매가 발생하면 일정 수익을 얻는 '공유리워드'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공간이다. 지그재그 앱 내에서 프로모션 일정, 쿠폰, 리워드 내용 확인과 신청, 진행 관리, 정산 내역 조회가 가능해 크리에이터와 판매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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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보도자료_지그재그, '크리에이터 라운지' 공식 오픈.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
지난 6월 시범 운영 이후 크리에이터 라운지에 가입한 신규 크리에이터 수는 2만 3천여 명에 달하며, 이들의 활동은 플랫폼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 크리에이터 공유 링크를 통한 월평균 상품 페이지 유입은 약 430만 건, 누적 주문 건수는 약 10만 8천 건에 이르며, 올해 말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이 지그재그 내 판매자와 고객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식 론칭과 함께 가장 큰 변화는 운영 효율화다. 기존에는 판매자, 지그재그 담당자, 크리에이터 간 3자 소통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판매자와 크리에이터가 직접 소통하며 프로모션 등록과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크리에이터 참여 범위가 프로모션 단위에서 개별 상품 협찬까지 확대되어 '크리에이터 전용 쿠폰' 발급과 브랜드 단독 쿠폰 발행도 가능해졌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크리에이터와 판매자 모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수익 창구"라며, "지그재그는 고객, 판매자,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