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 kt, 원주 DB, 디펜딩 챔피언 LG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공동 2위 경쟁을 이어갔다.
kt는 18일 수원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8-65로 꺾고 시즌 4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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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사진=kt] |
kt는 종료 직전 김선형(13득점)이 64-65이던 종료 50.4초 전 레이업으로 역전 득점을 뽑아냈고, 10.3초 전 다시 돌파로 2점을 보태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데릭 윌리엄스(12점), 문정현(11점), 아이재아 힉스(10점 7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가스공사는 라건아가 14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개막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DB는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83-76으로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DB는 전반 32-42로 뒤지고 3쿼터 53-64까지 끌려갔으나 4쿼터에 이선 알바노(28점)와 헨리 엘런슨(22점 13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29점)와 네이던 나이트(13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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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 [사진=DB] |
LG는 안방에서 서울 삼성을 75-64로 제압했다.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칼 타마요(10점 8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22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도 시즌 2승 3패로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 프로농구는 부산 KCC가 4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kt, DB, LG, 안양 정관장이 4승 2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