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농해수위 산림청 국정감사
김 청장 "자기PR 위해 셀프 추천한 것"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인호 산림청장은 20일 청장 임명과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선임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산림청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선임됐냐고 생각하냐'는 정희용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산림청장 인사 과정 당시 자기 자신을 '셀프 추천'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PR(홍보)을 해야 하므로 자기 추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김 청장은 산림청장 추천서에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진짜 대한민국의 산림 정책을 위해 김인호 교수를 산림청장으로 강력히 추천드린다"며 "경기도, 성남시 등 지자체의 정책 자문을 통해 산림 녹지, 공원, 정원 분야 정책 혁신에 앞장서 왔다" 고 기술했다.
이어 "1999년부터 20년 넘게 '생명의숲' 과 함께 학교 숲 운동을 주도해 왔으며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성남의제 21 실천협의회' 등 여러 사회단체, 환경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 적었다.
김인호 산림청장과 김현지 부속실장은 성남의제 21 실천협의회에서 수년을 함께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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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인호 산림청장. [사진=국회방송] 2025.10.20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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