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일부 인근 노인회관서 임시 거주중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22일 오후 11시 32분쯤 대전 유성구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나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7층 규모 공동주택에서 거주자로부터 "3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26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7분만인 오후 11시 59분쯤 진압했다. 진압 과정 중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각 호실에 다수의 구조대상자가 있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동시에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화재로 20대 여성 1명이 심정지로 발견됐으며 7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재민 중 일부는 인근 노인회관에서 임시 거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