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까지 운영…기후변화 대응해 예방·진화 총력
역량강화 워크숍서 우수 시군 시상...곡성군 대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평년보다 12일 앞당겨 올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지난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산불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요 산과 등산로에 대한 사전 통제·단속을 강화했다. 또 880명의 산불감시원과 24대의 드론, ICT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취약지역 감시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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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방지 역량강화 워크숍. [사진=전남도] 2025.10.24 ej7648@newspim.com |
이와 함께 도는 대형 산불 차단을 위해 14대의 헬기와 야간 신속대응반 179명을 투입, '골드타임 30분 내 초동 진화'를 목표로 대응체계를 고도화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3일 여수에서 22개 시·군 산림재난 담당자와 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산불방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가을철 산불 대응 협력 방안과 함께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곡성군이 산불 대응 우수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로 산불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민의 자율 참여와 기관 간 협력으로 산불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