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노송광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책축제…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풍성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내달 1일 시청 노송광장에서 사립작은도서관 97곳이 연합해 마련한 책축제 '책 익는 가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독서 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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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축제 '책 익는 가을'이 11월 1일 시청광장에서 열린다[사진=전주시]2025.10.24 lbs0964@newspim.com |
축제 현장에서는 작은도서관들이 직접 운영하는 독서체험부스와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책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된다.
어린이 책플리마켓은 아이들이 집에서 읽던 책이나 중고생활용품을 직접 판매·교환하며 나눔과 소통의 의미를 배우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밖에도 자유롭게 독서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책멍공간', 지역 공연팀과 함께하는 무대공연, 독서골든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일부 부스에는 새활용센터 입주기업들도 동참해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먹거리 부스와 참여 이벤트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올해 축제는 전주의 작은도서관들이 힘을 모아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소중한 자리"라며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생활문화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