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루, 전 노선 대상…시민 교통 편의 증진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제31회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 하루 동안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한다.
나주시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광역·급행·마을버스 등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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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전기) 저상버스. [사진=나주시] 2025.10.24 ej7648@newspim.com |
무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은 광역(160~161, 997~999)과 시내(100~7000번대), 급행(1, 3), 마을(21~32), 순환(1~5), 셔틀(1, 2), 콜버스(1~6) 등이며 시민의 날 당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시 현금이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번 정책은 지난 4월 개정된 '나주시민의 날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나주시는 버스 무료 운행과 함께 주요 관광시설과 체육시설, 황포돛배 등 공공시설물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날 버스 무료 운행이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의향 나주'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1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30일 오전 10시 2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