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도립공원 일원, 먹거리와 농수특산물 한자리에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가을 정취 속에서 해남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의 특산물과 먹거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남도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 잡았다.
![]() |
| 2024해남미남축제 515김치비빔. [사진=해남군] 2025.10.26 ej7648@newspim.com |
올해 축제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사흘간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특산물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해남 대표 먹거리 '해남 8미(八味)'를 선포하는 개막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연다.
주제존은 해남 명품 수산물 '해남김'으로 꾸며진다. 김의 역사와 재배과정,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김 정보관'과 함께, 해남 8미 재료로 나만의 김밥을 만드는 체험형 '미남김밥 팝업존'이 운영된다. 해남군수협은 조미김 등 가공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해남김 반값전'도 준비했다.
또한 해남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남밥상관'에서는 해남 백반을 기반으로 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선보인다. 축제 참가자는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남 배추로 김치를 직접 담그는 '515 김치비빔', 막걸리 칵테일관, 미남푸드관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된다.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30여 개 프로그램 중 20여 개에 군민이 참여하며 오기택 가요제와 지역예술 한마당, 낭만콘서트 등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국화향연과 평생학습축제가 함께 열려 가을의 풍성한 멋과 향기를 더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