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엄지성이 결승골 어시스트로 기다리던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2-1로 꺾었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벗어난 스완지는 시즌 4승 4무 4패(승점 16)로 13위까지 올라섰다. 노리치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8로 23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 후반 24분 스완지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던 순간 엄지성이 짧은 드리블로 상대 압박을 피하더니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전방으로 찔렀다. 이를 받은 잔 비포트니크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비포트니크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던 스완지는 전반 42분 조본 마카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엄지성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으며 A매치 통산 2호골을 기록했다. 3년 9개월 만의 대표팀 득점포의 감각을 살려 소속팀에서 귀중한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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