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코스닥은 강보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전일 사상 최고치(4042.83)를 경신한 뒤 하루 만에 하락 출발했다. 미중 갈등 완화와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4000선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69%) 내린 4014.9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4010.47로 출발해 장중 3984.49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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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8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9.91 포인트(0.74%) 하락하며 4012.92로, 코스닥은 0.77 포인트(0.09%) 하락한 901.93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50원 상승한 1432.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0.28 yym58@newspim.com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130억원 순매수하며 하락장을 방어하고 있으며, 외국인(-5622억원)과 기관(-2940억원)은 동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78%), LG에너지솔루션(-1.41%) 등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73%), 두산에너빌리티(2.44%)는 강세다. 한화오션은 4.29%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1.60포인트(0.18%) 오른 904.30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52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1203억원)과 기관(-123억원)은 매도 우위다.
코스닥에서는 리가켐바이오(1.81%), 에이비엘바이오(1.83%)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1.26%), 알테오젠(-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중 갈등 완화와 퀄컴·엔비디아발 호재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겠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슈퍼 위크를 앞둔 대기 심리 속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