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 안정 공급을 위한 협력과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문서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미일 핵심광물 및 희토류 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 문서에는 "각국의 산업 기반과 첨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협력 강화를 위해 금융 지원, 무역 조치, 핵심광물 비축제도 등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의 자본을 동원해 채굴과 정제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시바 시게루 정부에서 타결한 미일 무역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일 동맹의 새 황금시대를 위한 합의 이행'으로 명명된 문서에도 서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7월 미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기존에 예고한 25%에서 15%로 낮추고, 일본은 미국에 5500억달러(약 788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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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핵심광물 및 희토류 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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